![]() The Eastern Ar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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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프로젝트는 동대구역 인근 역세권 복합도시개발 프로젝트로써 해당 계획부지에 필요한 유형의 도시는 어떤 도시여야하는가라는 고민에서 시작된다. 도시라는 스케일의 관점으로 보자면 단순히 동대구역과 동구에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나아가 전국단위에서 대구광역시가 어떤 사업적, 경제적 차별점을 가질 수 있을지 고민해야한다. 현재 대구가 추진하는 여러사업 중 [미래모빌리티/친환경에너지/물산업]과 함께 기존 대구가 가지고 있는 낙동강-금호강-신천이라는 우수한 수계자원 및 국가물산업클러스터라는 관련시설을 떠올렸을 때 [수소에너지]라는 도시사업적 키워드로 도출할 수 있게된다. 하지만 이는 울산이나 안산과 같은 해안도시 중 수소에너지 사업으로 도시를 이끌고 있는 케이스와 비교했을 때 대구만의 특화점이라 보기는 힘들기에 오히려 울산의 현대모빌리티를 비롯한 중공업을 위한 연료전지, 부속부품과 관련된 로컬 기업체를 보유하고 있다는 상황과 결합하여 수소연료전지 및 모빌리티 부품 클러스터를 계획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판단하여 이에 기반한 도시를 계획하였다. 프로젝트의 또다른 주안점으로는 대지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철도 상부를 복개하여 인공지반으로 남북을 이어주고 이후 기존 동대구역의 지붕에서 뻗어나온 인공데크를 통해 대지의 동서를 보행권으로 묶고자 하였다는 점이다. 해당 인공데크는 보행권의 통합 뿐 아니라 동대구역-동대구터미널-도시철도 1호선 및 신설예정인 4호선을 이어주는 새로운 교통 환승 체계로써 작동하며 새로운 대구의 관문적경관 요소로 자리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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